‘샤크탱크’서 30만 달러 투자 유치 ‘화제’
2014-03-18 (화) 12:00:00
왓콤카운티 16살 소년 헨리 밀러
향신료 섞은 벌꿀 제품으로…회사지분 75% 넘겨
워싱턴주의 16살 소년이 창업 아이디어와 투자 유치를 주제로 한 인기 리얼리티 TV쇼 ‘샤크 탱크(Shark Tank)’에서 3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해 화제가 되고 있다.
ABC 방송의 ‘샤크 탱크’는 미국을 대표하는 5명의 부자들이 초보 사업가들의 아이디어를 듣고 투자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돈이 부족한 초보사업가들과 돈이 넘치는 투자가들이 실제로 협상을 진행하는 상황을 방송으로 보여주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TV를 통해 보게 되고 5명의 부자들이 아이디어에 투자를 하기 위해 서로 싸우고 초보 사업가들과 협상하는 장면이 재미있고 흥미로워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쇼에는 왓콤 카운티 소도시인 데밍시에 사는 헨리 밀러군이 출연해 자신이 개발한 향신료가 첨가된 수제 꿀을 소개했다. 밀러군은 생 꿀에 다양한 향신료를 첨가해 조미료 또는 요리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식품을 개발하는 ‘헨리스 험딘저스’라는 회사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쇼에 출연하기 전 회사 지분의 25%를 15만 달러에 매각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상어(Shark)’로 불리는 5명의 부자들 가운데 NBA 달라스 매버릭스 구단주인 마크 쿠반이 관심을 보이며 회사 지분의 60%를 30만 달러에 매입하겠다고 제안했고 또 다른 ‘상어’인 IT 기업의 거물 로버트 허자벡이 최종적으로 쿠반과 함께 75%의 지분을 30만 달러에 매입할 수 있다며 밀러의 회사에 투자하겠다고 제안, 밀러가 이를 받아들였다.
쿠반과 허자벡은 앞으로 이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회사 경영에 참여하며 밀러는 25%의 지분에 대한 회사 수익을 계속 배당 받게 된다.
밀러는 매각 대금 30만 달러 가운데 절반인 15만 달러를 회사 창업에 투자한 부모에게 먼저 상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