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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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으로 한인교계에 새 활력

2014-03-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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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대항 볼링대회가 워싱턴지구한인볼링협회(회장 로스 박) 주최로 오는 23일(일) 오후 4시 버크 소재 ‘Bowl America’에서 열린다.
볼링 애호가들이 모여 최고 실력자를 가리고 모아진 수익금으로 선교 기금도 마련하는 교회대항 볼링대회는 워싱턴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회. 교회들이 서로 친선을 다지면서 커뮤니티와 가까워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지구한인볼링협회의 로스 박 회장은 “벌써 다수의 팀들이 출전의사를 알려왔다”며 “한인사회를 밝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필그림교회, 서울장로교회, 워싱턴성광교회,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 워싱턴한인장로교회, 센터빌한인장로교회 등이 버지니아에서 참가 의사를 밝혔고 메릴랜드에서는 영어권 교회인 ‘뉴라이프교회’가 참가 신청을 했다.
경기는 3인이 한 팀을 이루며 각 교회에서 2, 3개의 팀을 출전시킬 수 있다. 경기는 3게임을 치른 뒤 점수를 합산해 등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여자 선수가 있는 팀은 핸디 10점을 받는다.
시상은 단체전 1, 2, 3등, 개인전 1, 2, 3(남녀)에게 하며 19일까지 등록을 마감해야 한다.
참가비는 팀 당 90달러이며 선교 기금은 우승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원 부회장은 “당일 볼링장 전체를 임대하기 때문에 20-30개 팀이 참여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며 “가능한 많은 팀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년 마다 열리는 미주체전에 모범생으로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둬온 볼링협회는 교회 대항 대회 외에 매년 봄가을로 전국대회를 열어 한인사회 내에 볼링 붐을 일으킨다는 구상이다.
문의 (703)537-6306 로스 박
(703)772-4922 김성원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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