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홍수ㆍ산사태ㆍ눈사태 걱정

2014-03-0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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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대, 퓨짓 사운드지역 저지대에 2인치 이상 폭우 예보
당분간 비 오고 흐린 날 이어져


3월 첫 주말 캐스케이드 산간지방에 폭설이 쏟아져 스노퀄미와 스티븐슨 패스의 교통 통제가 잇따랐지만 기온 상승과 함께 폭우가 예상되면서 서부 워싱턴주 곳곳에 홍수와 산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기온상승으로 4일 소나기가 내린 후 5일에는 퓨짓 사운드 지역 저지대에 0.5인치에서 최고 2인치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부 캐스케이드 산간지방과 올림픽 국립공원 지역에는 최고 5인치의 폭우가 예상돼 스코코미쉬, 스노퀄미, 셰할리스 강 주변에 홍수가 우려되고 곳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온 상승으로 고지대 산간지역에도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면서 눈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스키나 등산에 나선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 당국은 밝혔다.

기상대는 시애틀 지역에 비 오는 날씨가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며 5일에 이어 6일에도 낮 기온이 50도 중반으로 치솟고 강풍을 동반한 거센 비가 내리다가 7일 오후 잠깐 해가 나는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주말인 8일부터 아침 최저 기온이 40도 대, 낮 최고기온은 50도 초중반까지 오르고 소나기가 계속 내리는 전형적인 늦겨울 날씨가 예상된다고 기상대는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은 예년에 비해 3도 정도 낮았고 강수량도 예년보다 2.6인치 이상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시애틀지역 2월 강수량은 6.11인치로 예년 평균 3.50인치에 비해 2.61인치가 많았다. 2월 낮 최고기온도 46.8도를 기록, 예년 평균 49.9도보다 3.1도나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스노퀄미 패스에는 22인치의 폭설이 쏟아져 3일 12시15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16시간 동안 I-90 스노퀄미에서부터 엘렌스버그 구간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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