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슨 고교서 4년새 5명 자살
2014-03-05 (수)
한인학생들도 다수 재학중인 버지니아 페어팩스 시티 소재 웃슨 고등학교서 지난 4년새 5명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역 소식을 알리는 인터넷 사이트인 ‘annandaleva.blogspot’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는 지난달 26일 10학년 남학생이 통근열차인 VRE에 치여 숨졌고, 이틀 후인 28일에는 11학년 남학생이 사망했는데 이들 모두 자살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이트는 또 한 이 학교 졸업생의 말을 인용해 지난 4년 동안 5명이 자살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지난달 28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11학년 학생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과 함께 애도를 전하며 오늘(5일) 저녁 7시 학교 강당에서 커뮤니티 미팅을 갖는다고 밝혔다.
미팅에서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학교 측에서 할 수 있는 일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정보,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커뮤니티 지원 정보 등이 소개된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