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예배 변혁이 교회 살린다

2014-02-21 (금)
크게 작게
100명 이하의 교회도 예배의 감격을 누릴 수 있다? 멋진 밴드와 성가대가 없는데도?
리버티대학교 코리아 예배학 주임교수로 있는 이유정 목사가 이끈 1일 ‘예배폭풍세미나’는 예배에 대한 기존 관념과 편견을 무너뜨리는 첫 시도였다.
‘잠자는 예배를 깨우라’ ‘예배를 회중에게 돌려주자’ ‘제자훈련의 궁극 만인제사장직’, ‘대형교회 중심의 예배 갱신, 과감하게 탈피하라’ ‘왜 블렌디드 예배인가’…
지난 16일 한빛지구촌교회에서 열린 세미나를 이끈 이유정 목사는 매 시간 도전적인 강의로 참석자들에게 의식의 변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예정 시간을 훨씬 넘겨 종료된 세미나의 핵심은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이시며, 모든 성도는 예배를 드리는 주체이고, 찬양사역자 예배 사역자는 코치에 불과하다는 것’.
이 목사는 “예배에 대한 생각 변화는 교회관, 즉 교회의 사명과 목적에 대한 이해를 바르게 갖는 것”이라며 “모든 성도가 하나님이 찾는 예배자로 서는 게 신앙생활의 최종 목표”라고 정리했다.
세미나에서는 작곡가이기도 한 이 목사가 직접 지은 찬양곡들을 통한 찬양 인도 훈련과 한빛지구촌교회와 샬롯제일장로교회를 모델로 한 사례 연구도 있었으며 예배 사역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자료들이 제공됐다.
<이병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