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을 위로하는 앵콜 무대
2013-12-21 (토)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27·29일 열린문교회 워십센터
한인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무대에 올렸던 연극이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앵콜 공연될 예정이다.
‘예수와 함께 한 저녁 식사’는 헌던에 위치한 열린문장로교회가 10월 초 애난데일 소재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 강당에서 공연해 큰 관심을 모았던 작품.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영화 ‘물고기자리’를 만든 김형태 감독이 각색과 연출로 참여한 이 연극은 올해 초까지 한국에서 15만 관객이 관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었다.
열린문 문화원과 프로덕션 ‘시선’이 제작을 맡고 정태야, 로버트 강, 이영주, 장양희, 최현주, 한호섭 등 지역 한인들이 연기한 순수 ‘워싱턴’ 무대였지만 8개월간의 연습을 거친 수준 높은 연기로 찬사를 받았다.
원작은 데이비드 그레고리가 지은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아마존에서 30만권이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였다. 한국에서 연극으로 재탄생한 이 작품은 ‘치유와 사랑이 담긴 최고의 힐링 드라마’라는 평을 들었다.
공연 관계자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사랑과 그 사랑을 만날 수 있는 통로를 알려주는 연극”이라며 “위로와 대화, 사랑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꼭 와서 보라”고 소개했다.
입장은 무료이며 27일(금) 저녁 8시와 29일(일) 오후 4시에 열린문장로교회 워십센터에서 막이 오른다.
문의 (703)318-8970
주소 2999 Centreville Rd.,
Herndon, VA 20171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