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학 첫해 공짜로 다니세요”

2013-11-22 (금) 12:00:00
크게 작게
레이니어 비치 고교 졸업생들에 ‘13년차 약속 장학금’
사우스 시애틀 커뮤니티칼리지 프로그램 확대


시애틀 일원에서 빈곤층 재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 가운데 하나인 레이니어 비치 고교 졸업생들이 내년부터 1년간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됐다.


사우스 시애틀 커뮤니티칼리지(SSCC)는 민간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13년차 약속 장학금 프로그램’에 클리브랜드 및 치프 시앨스 고교에 이어 레이니어 비치 고교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3년차’는 초중고 12년에 이어 대학 신입생인 13년째 해를 의미한다.

연간 약 35만달러가 투입되는 이 프로그램은 가정형편상 대학에 진학 못하는 졸업생들에게 약 5,000달러의 SSCC 1년 학비를 면제해 준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학생들에겐 학교당국이 펠그랜트 등 각종 연방 및 주정부 장학금을 알선해주며 부족분은 13년차 약속 장학금으로 보완해준다.

클리브랜드 고교는 지난 2008년 이 프로그램에 가입한 후 통상적으로 절반 미만이었던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거의 3배로 늘어났다. 지난해 대학 진학률이 47%였던 레이니어 비치 고교도 비슷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드웨인 차펠 교장은 기대한다고 말했다.

SSCC의 엘리자베스 플루타 부학장은 내년 학년도의 13년차 장학금 수혜자가 125~130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가운데 레이니어 비치 졸업생들이 25명 정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이니어의 내년 졸업예정자는 100여명이다.

플루타 부학장은 대학 1년을 무료로 공부한 프로그램 수혜자 중 약 60%가 2학년 공부를 계속한다며 일반학생들의 45%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강조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