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강간범의 17세 형도 강간범
2013-11-15 (금) 12:00:00
불우가정이 범죄 키워…어머니는 마약중독 사망
친구의 8살 여동생을 숲으로 끌고가 폭행한 뒤 강간한 혐의로 체포된 켄트의 14살 소년이 어린 나이에 성전과자의 멍에를 메게 된 것은 그가 온갖 범죄로 얼룩진 가정에서 자라났기 때문이라고 한 친지가 밝혔다.
검찰은 지난 7일 오후 켄트의 한 숲 속에서 소녀를 마구 때린 뒤 성폭행한 14살 소년을 강간 등 두 건의 성폭행혐의로 13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소년은 키가 6피트2인치에 몸무게가 230파운드나 나가는 거구였으며, 피해 소녀는 4피트에 90파운드에 불과했다.
검찰조사결과 이 소년의 친형인 크리신 크레셀(17)은 2년 전 15살 때 두 명의 10대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현재 20년 징역형을 복역 중이다. 이들 형제는 각각 아버지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형제의 어머니인 앤젤리크 헤런은 12살 때 친척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이 일을 알게 된 어머니로부터 쫓겨나 길거리를 방황했다. 이후 마약 중독에 빠진 그녀는 14살 때 임신했으며 이후 각종 범죄를 저질렀고 2011년까지 절도 등의 혐의로 무려 40여 차례나 경찰에 체포됐다.
그녀는 자신의 마약중독을 아들들에게 숨기기 위해 모텔 등에서 마약을 흡입했고, 결과적으로 두 아들을 집에 홀로 뒀다. 그녀는 올 1월 37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가족의 친척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14살 소년이 어린 나이에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지만 그를 괴물로 보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드리기 위해 그의 불우했던 가정사를 털어놓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