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과 팀워크 중시하는 직장 분위기로 선회 밝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직원들로부터 꾸준히 불평불만을 들어온 ‘스택 랭킹’ 능력평가 시스템을 폐지한다.
MS의 리사 브럼멜 인사관리 담당 수석부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더 이상 도표는 없을 것이고, 도표에 대한 검토도 없다. 더 이상 등급도 없다"며 스택 랭킹 시스템 폐지를 선언했다.
스택 랭킹은 직원들간에 경쟁의식을 유도하기 위해 업무성과 지표의 등급을 매기는 시스템이다.
1~5까지 등급을 매겨 업무성과가 좋은 직원에게 5점을, 성과가 낮은 직원에게 1점을 준다. 점수가 낮은 직원은 결국 다른 부서로 전출돼 내부적으로 조직력의 와해를 가져왔다는 불평을 들어왔다.
월간지 바니티 페어는 지난해 ‘MS의 잃어버린 10년’이란 기사를 통해 스티브 발머 CEO와 MS의 스택 랭킹 시스템을 강도 높게 비난해 눈길을 끌었었다.
바니티 페어는 스택 랭킹으로 알려진 관리시스템은 직원의 성과를 백분율로 매겨 공표함으로써 MS의 혁신 능력을 효과적으로 무력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브럼멜 수석부사장은 "직원 랭킹제도에 변화를 주기로 한 결정은 ‘하나의 MS’란 회사의 철학과 전략의 일부분"이라며 "팀워크와 협업이 직원을 평가하고 발전시키는데 더욱 우선시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