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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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선율에 늦가을의 풍성함이

2013-11-0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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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오토하프 선교단이 3일 워싱턴 서머나교회에서 크로마하프 연주회를 열었다.
서머나교회 2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였던 이날 16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선교단(지도 임지혜 사모)은 하프의 아름답고 잔잔한 선율로 늦가을의 풍성함을 선사했다. 공연은 찬송가와 우리 가곡을 중심으로 개인, 팀, 전체 합주 등의 내용으로 펼쳐졌으며 200여명의 관객들은 여성들의 섬세한 손길이 만들어내는 화음에 큰 박수를 보냈다.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특별 헌금 시간도 마련돼 모아진 성금은 볼티모어에서 도시빈민 어린이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BIM(대표 김봉수 목사)과 장애 아동을 둔 두 목회자 가정에 전달 했다.
선교단의 크로마하프 연주회는 작년에 이은 두 번째로, 매년 열 계획. 지난 해에는 벧엘교회 기타반, 워싱턴 그레이스 사모합창단 등이 찬조 출연했었다.
워싱턴 서머나교회의 박은우 목사는 “작은 능력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섬기는 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오토 하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내년에 무료 오토하프 교실, 세미나 등을 열겠다”고 말했다.
문의 (301)325-1820
주소 13992 Baltimore Ave.
#300.
Laurel, MD 20707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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