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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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정성으로 1만5,000달러 모금

2013-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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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크리스천들이 정성껏 마련한 1만5,000달러가 굶주림에 허덕이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메릴랜드 버튼스빌에 소재한 새소망교회(안인권 목사) 여선교회는 지난 달 27일부터 11월3일까지 진행된 바자에서 모아진 수익금 전액을 그리스도의 복음과 빵으로 선교하는 국제기아대책기구 미주본부(KAFHI)에 전달했다.

매년 선교 바자를 개최하는 새소망교회 여선교회가 국제기아대책기구를 성금 수령 기관으로 선정한 이유는 사역의 비전이 교회의 비전과 일치하고 기아대책의 기금 운영이 투명할 뿐 아니라 각 필드 선교사들의 활동이 매우 헌신적이라는 평가 때문.


지난 3일 열린 예배에서 성금을 전달받은 기아대책 미주본부 사무총장 정승호 목사는 후원자들의 정성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지구촌의 기아 현황과 기아대책의 사역을 보고 했다.

또 안인권 목사는 “일인당 국민소득이 60달러 남짓하던 시절 많은 사람이 미국이 보내준 옥수수 가루로 연명해야 했다”며 “60년전 한국이 처했던 상황에 있는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을 돕는 일은 크리스천의 마땅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새소망교회 여선교회 연합회는 지난 해 실시한 바자에서 얻은 수익금도 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했었다.

문의 (703)473-4696 shchung@fh.org<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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