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케어’ 시작 후 4,260명 서면으로 가입 신청
지난 한달 간 오리건주 건강보험 가입 웹사이트 ‘커버 오리건’을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한 주민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바마케어’가 시작된 지난 10월 1일부터 ‘커버 오리건’은 예상과 달리 많은 문제점이 노출돼 당국이 조속한 해결책 마련을 약속해 왔으나 여전히 보험 가입자들에게 보조금 지원 혜택 여부를 알려주지 못하는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와 같이 순조롭지 못한 운영으로 보험 가입자들은 사이트를 통한 가입 신청보다 서면 신청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가동 한달 동안 4,260명이 보험 당국에 서면 신청서를 제출해 놓고 가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오리건주에는 보험이 없는 60여만 명의 주민들 중 약 20만명이 2014년 말까지 ‘커버 오리건’에 가입할 것으로 추정돼왔지만 지난 한달간의 결과는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지만 언제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보험 가입이 이뤄질지 정확한 일정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6주간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할 경우 벌금을 부과 받게 되기 때문에 당국의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암, 당뇨, 심장병 등의 지병을 앓으며 현재 보험치료를 받고 있는 약 1만 1,000명의 환자들은 12월 15일까지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할 경우 당장 1월 1일부터 무 보험자 신세로 전락하게 돼 치료를 지속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