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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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예배로 다시 비상”

2013-10-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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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교회(안성식 목사·사진)가 11월3일(일) 오전 11시 창립 20주년 감사예배를 갖는다. 이날 두 명의 안수집사도 세운다. 안수를 받는 성도는 20대 초반부터 10년 이상 헌신했던 젊은 일꾼들이다.

“지난 세월이 교회와 저를 하나님이 훈련하신 기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두 번의 큰 절망을 이기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안성식 목사는 20년의 여정을 이렇게 회고했다.

현재는 훼어팩스 스테이션에 세워진 건물에서 예배를 갖고 있지만 전에는 훼어팩스, 센터빌 등의 지역으로 장소를 옮겨 다녀야 했다. 지금 건물은 2002년 부지를 구입해 건축을 시작했고 2011년 여름에 입당했다.


안 목사는 “예산도 사람도 없이 믿음만으로 시작했고 성도들의 헌신을 보시고 기적을 이루셨다”며 하나님께 다시 공을 돌렸다.

목양교회를 힘차게 비상하도록 만드는 것은 건물 말고 또 있다. 살아있는 예배다. 뜨거운 찬양으로 시작되는 주일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성도들의 눈에 눈물이 맺혀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예배 소문이 나면서 방문자도 늘었다.

“주님이 저를 부르시던 그 날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영혼 구원이 최우선입니다. 아직도 예수를 만나지 못한 사람을 보면 마음이 아파요.”주말의 힘든 사역에서 잠시 쉼을 얻을 수 있는 월요일의 특권을 내려놓고 훼어팩스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봉사를 하고 있는 안 목사의 고백이다.

문의 (703)209-5996
주소 6608 Little Ox Rd., Fairfax Station, VA 22039<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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