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 준결승서 서밋 디버시파이어스에 5-4 승리
결승서 패했지만 선수들 자신감 갖게돼
워싱턴주 한인 사회인 야구리그(KLB) 원년 팀인 최 한방병원 자이언츠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 한방병원 자이언츠는 지난 19일 파이프 데카필드서 열린 ‘2013 KLB 제1회 뉴욕 라이프컵 야구대회’준결승에서 서밋 디버시파이어스를 5-4로 꺾고 결승무대에 올랐다.
올 시즌 마지막인 이번 대회에서 자이언츠는 예선 전적 2승1무로 1번 시드를 배정받아 4번 시드인 서밋 디버시파이어스와 준결승전에서 만났다.
자이언츠와 디버시파이어스의 준결승전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박진감 넘쳤다. 자이언츠는 7회초 동점을 허용, 4-4 상황에서 맞은 7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1, 2루에 주자를 두고 장영훈이 타석에 들어섰다. 장영훈은 풀카운트까지 기다린 끝에 6구째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슬라이더를 받아쳐 안타를 뽑아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수한 전력을 보유하고도 매번 결승진출에 실패했던 자이언츠는 이날 승리로 창단 이후 첫 결승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결승전에서 에인절스케어 타이거스 OB에 아쉽게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자이언츠 선수들 모두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최한방병원 최대현 원장은 시상식이 끝난 후 선수들과 포옹하며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둔 선수들을 격려하고 다음 시즌의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