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건보 웹사이트 ‘양호’

2013-10-2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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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오리건주 등 일부 사이트는 ‘불통’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정부가 운영중인 의료보험 웹사이트의 장애사태에 대국민 사과까지 발표한 가운데 워싱턴주 주정부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건강보험 구매 웹사이트는 연방정부 및 일부 주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민 의료보험 가입을 목표로 한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 케어’)에 따라 연방정부가 무보험자들의 보험 가입신청을 받기 위해 ‘헬스케어 상품거래소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워싱턴주를 비롯해 전국 17개 주가 자체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들 중 적지 않은 사이트가 접속장애 등의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다.

워싱턴주 운영 웹사이트인 (www.wahealthplanfinder.org)도 지난 1일 처음 가동됐을 때 접속장애 등의 오류가 있었으나 신속한 대처를 통해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워싱턴주는 3주 만에 총 3만 5,000여명의 주민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7만 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건강보험 가입 신청 접수를 마무리하고 첫 번째 보험료 지불을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사이트를 방문하는 일부 주민들이 여전히 접속장애와 갑작스런 사이트 폐쇄 등의 불만을 토로하고 있지만 대다수 주민들은 주정부 운영 웹사이트를 통해 신속하게 저렴한 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자체 건강보험 사이트인 ‘커버 오리건(Cover Oregon)’을 운영 중인 오리건주의 경우 3주가 지난 현재 사이트의 기술적인 결함으로 인해 단 1명도 가입하지 못했고 1,300여명이 종이 서류를 통해 보험 가입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퓨 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9%만이 온라인건강보험 사이트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응답했으며 46%는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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