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라델피아 교외 주거지역에 금품을 노린 강, 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특히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시안 자영업주가 타켓이 되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6일 밤 10시 50분쯤 몽고메리카운티 블루벨에 거주하는 한인 P모씨 집에 3인조 강도가 침입,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3인조로 구성된 범인들은 이날 밤 귀가하던 P씨가 집에 도착해 차고문을 열자 뒤따라 들어와 소지하고 있던 해머로 P씨의 머리를 가격한 뒤 집안에 있던 P씨의 부인을 위협, 현금 등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는 것. 이 과정에서 P 씨는 머리를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고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 가료 중이다.
인근에 설치된 CCTV 분석 등 경찰 조사 결과 범인들은 필라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P씨가 가게 문을 닫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귀가하는 박씨를 줄곳 뒤따라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CCTV 영상 및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범인을 쫓고 있다.
19일에는 랜스데일 인근 토와멘신타운십 한 주택에 4인조 강도가 침입, 가족들을 방 안에 묶어 두고 방안에 보관 중이던 금품 및 전자제품 등을 털어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몽고메리카운티 토와멘신타운십 경찰과 필라델피아 경찰 합동수사반은 22일 20대 S모 등 2명을 주거침입 강도혐의로 체포하고 나머지 다른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조사결과 기소중지 상태로 필라시 경찰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는 용의자들은 모두 웨스트 필라에 거주하고 있으며 필라 교외 주택가를 대상으로 원정 절도에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강, 절도 사건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며 “특히 한인 등 아시안들은 가정에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범행 타켓이 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 강조했다. 조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