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총영사관 개천절 ‘한국의 날’ 리셉션 처음 개최
일본총영사 등 외국인 다수 참석
대한민국 생일을 축하하고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는 한편 공고한 한미동맹을 다지는 뜻 깊은 행사가 시애틀에서 열렸다.
시애틀 총영사관은 단기 4346년 개천절을 맞아 3일 저녁 시애틀 웨스틴호텔에서 ‘한국의 날(Korea’s National Day)’리셉션을 마련했다. 대사관급 해외공관들이 개천절에 ‘한국의 날’행사를 여는 것은 관례지만 시애틀총영사관이 이 행사를 주최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단군조선 이후 가장 크게 번영하고 있는 한국을 홍보하고, 6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과 한미 FTA 등의 의미를 새기자는 당초 취지에 따라 주류사회 인사를 중심으로 130여명이 초대됐다.
마사히로 오무라 일본 총영사, 스티브 곤잘레스 워싱턴주 대법관,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의 마사 최 최고운영책임자, UW 바슬 캠퍼스 예병욱(영어명 병 울프 예)총장 등도 참석했다. 박남표 초대 타코마한인회장을 비롯한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서용환 시애틀한인회장, 김도산 타코마한인회장 등 주요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해 주류사회 인사들과 대화를 나눴다. 특히 권다은 영사와 영사관 직원 부인들은 한복을 차려 입고 손님들을 맞아 한국의 아름다움도 선보였다.
송영완 총영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곰이 마늘을 먹고 여자로 환생한 뒤 단군왕검을 낳아 단군조선을 만들었다”며 단군신화를 소개한 뒤 “단군조선의 후예인 한국은 이제 삼성 스마트폰과 현대 자동차 등 세계기술을 이끌어가는 선진국으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송 총영사는 특히 “올해는 한미동맹 60주년이 되는 해고, 한미 FTA가 발효된 지 1년이 지난 해”라고 지적하고 “영원한 우방인 한미 양국이 영원히 번영해가자”고 강조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