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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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 남성화음으로 즐겨요

2013-10-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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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인 남성 성악가들의 모임 ‘CCS(Christian Classical Singers)’가 11월 23일(토) 오후 7시 애난데일 연합감리교회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2008년 창립돼 매년 최고 수준의 연주회를 열어 클래식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해온 CCS는 추수감사절에 즈음해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도 다양한 레파토리의 곡들을 남성 특유의 보컬과 화음에 담아 감동 있게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CS는 남성원, 최경신, 주종식, 신윤수, 남승보 등 다섯 명의 테너와 문제성, 신현오, 구은서 등 세 명의 바리톤으로 구성돼 있으며 피아니스트 윌리엄 장이 반주를 맡는다.


올해 게스트 연주자로는 박지영 소프라노가 초청됐다.

CCS는 창단 첫해 경향가든교회에서 찬양예배로 테이프를 끊은 뒤 정기연주회는 물론 다수의 초청연주회를 가졌고 탈북선교 후원음악회, 워싱턴청소년재단 후원의 밤, 일본 쓰나미 이재민 돕기 음악회, 장애인 사랑 음악회,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 음악회, 한국전쟁 61주년 기념음악회 등 음악을 통한 나눔에도 힘썼다. 또 광복절, 개천절, 이명박 대통령 미국방문 등 여러 국가 이벤트에도 초청되며 워싱턴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단체로 인정 받고 있다.

입장료는 20달러.

문의 (703)728-3339 남성원<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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