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들이 세우고 운영하는 워싱턴침례대학교와 킹스팍대학교가 1일 학사 협력 서명식을 가졌다.
워싱턴침례대학(WBU)의 장만석 총장, 킹스팍대학교(KPU)의 박태종 총장 등 양 측 대표자들은 이날 전문화된 고등교육 기회 제공, 하나님 나라 확장이란 목적 실현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면서 공동 보조를 맞추기로 다짐했다.
이 협정에 의하면 킹스팍대학은 재학생들의 신학, 교육학, 상담학, 경영학 과목 교육을 워싱턴침례대학에 위탁하고 워싱턴침례대학은 졸업생 가운데 연장 교육 희망자들을 킹스팍대학으로 안내한다.
또 두 대학은 세계 선교와 한인 커뮤니티의 통합에 모본이 되도록 다양한 협력의 길을 모색할 방침이다.
WBU 관계자는 “학문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대 상황 속에서 두 대학은 학사 협력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시대정신을 이뤄가고자 한다”며 “복음 안에서 하나 되는 성경의 가르침도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WBU는 학력인증기관 ABHE에, KPU는 ACAOM에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상태다.
협정서 서명식에는 WBU 김성우 부총장, KPU 앤드루 안티파스 재단이사장 등이 함께 했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