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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으는 교회서 보내는 교회로”

2013-09-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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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게이트신학교 선교적 리더십 개발과정(이하 CLD) 공개 강좌가 10월5일(토) 오전 10시 필그림교회에서 열린다.

‘모으는 교회에서 보내는 교회로’를주제로 CLD 워싱턴DC 센터가 주최하는 세미나는 목회자 및 평신도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며 ‘선교적 교회(MissionalChurch)’ 패러다임과 ‘교회 확산(Church Multiplication)’ 운동 현황을 강의한다.

이민자교회 개척을 위해 부름 받은 사역자 및 평신도 리더들을 훈련하기 위해 골든게이트신학교가 개발한‘CLD’도 자세히 소개된다.


강사 신상윤 목사(사진·남침례교 버지니아 주총회 코디네이터)는 “한인교회는 이민사회라는 선교적 특수성 아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장기적이고구조적인 침체현상을 보이고 있다”며“이를 타개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 제시가 절박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세미나가 열린다”고 말했다.

성장 위주의 교회 패러다임, 목회자의 리더십 위기는 교회 내적으로 심각한 문화적, 사회적 갈등을초래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경적패러다임의재발견과 제자도의 회복이 시급하다는게 신학교육계와 목회 현장의 일치된의견이라는 설명이다.

선교적 교회론이란 성도들을 삶의현장 속의 선교사로 파송하는 것을 교회의 핵심 사명으로 삼는 ‘본질 회복운동’ . 건물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교회 성장을 위한 사람 관리 중심에서성도 파송 중심으로, 주일예배 중심에서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제자도 중심으로 핵심 가치의 탈바꿈을 시도한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CLD 워싱턴 DC센터는 이번 가을부터 강의가 시작됐으며 신상윤 목사는 교회 개척자에게필요한 세가지 요소, 품성(Character), 역량(Competence), 사명(Commission)을돕고 훈련시키는‘ C3 미니스트리 네트워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 공개강좌에서는 C3의 첫 사업으로 선교적 교회 대안 제시를 위해시작한 전문가 이니셔티브가 소개될예정이다.

CLD 워싱턴 DC 센터는 미 수도권선교적 교회 개척과 확산에 헌신할 평신도 리더 및 사역자 양성을 목표로2012년에 문을 열었다. CLD는 전공에따라 1-2년, 혹은 3-4년 내에 수료할수 있으며 추가적인 교육을 원하면 골든게이트신학교 목회학 석사(M.Div) 과정으로 학점이 연계된다.

또 해외 선교에 비전을 품은 사람은남침례교단 국제선교부(IMB)와 협력해CLD에서 선교사 파송 교육에 필요한12학점을 수강할 수도 있다.

문의 (804)921-4868
주소 4925 Twinbrook Rd.,Burke, VA
Paultsan@yahoo.com<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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