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집 10채 중 3채는 ‘깡통 주택’

2013-08-3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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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시애틀 지역 주택 28%가 집값보다 모기지 많아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 카운티 등 광역 시애틀에 소재한 주택 10채 가운데 3채는 모기지 대출금이 집값보다 많은 ‘깡통 주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닷컴 조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시애틀 지역의 ‘깡통주택’ 비율은 28%로 집계됐다.

질로우닷컴은 깡통 주택 비율이 여전히 높은 이유는 2000년대 말 부동산 버블 붕괴의 여파 때문이라며 ‘깡통 주택’ 소유주들은 부동산 거래를 회피하고 결과적으로 부동산 매물 및 거래 감소를 유발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의 ‘깡통 주택’ 비율은 23.8%를 기록했다. ‘깡통 주택’ 소유주 수는 지난 2분기에 전분기 대비 20%나 감소해 1,220명을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집값이 꾸준히 상승해 모기지 대출금 보다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질로우의 스탠 험프리스 수석경제학자는 “전국적인 주택가격 상승으로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깡통 주택 상황을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2014년 2분기에는 깡통 주택 비율이 20.9%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시애틀 지역 깡통 주택은 내년 이맘때쯤 10채 가운데 2채 꼴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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