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집값 1년 새 11.8% 올랐다
2013-08-28 (수) 12:00:00
6월 S&P 쉴러지수 전달 비해서도 1.8% 상승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부동산거래 정체 우려
시애틀 지역 집값 상승세가 지난 6월에도 이어졌다.
스탠더드&푸어(S&P)가 지난 27일 발표한 전국 20개 대도시 지역 케이스 쉴러지수에 따르면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 카운티 등 광역 시애틀은 지난 6월 부동산가격 지수가 156.46(계절적 요인 미조정치)을 기록, 1년 전에 비해 11.8%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인 5월에 비해서도 1.8%가 올랐다.
전국적으로도 20대 대도시 주택가격 지수는 지난 6월에 1년 전보다 12.1% 상승했고 전월 대비도 2.2% 올랐다.
조사 대상인 20개 대도시에서 모두 주택가격이 인상됐으나 13개 도시에서는 상승세가 완만해 진 것으로 드러났다. 애틀랜타의 경우 집값이 전월 대비 3.4%나 상승해 20개 도시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라스베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연간 상승폭이 20%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S&P의 데이빗 블리처는 “모기지 이자율이 4.6%대까지 오르면서 주택구매자들의 구매심리도 위축돼 가파른 주택가격 상승세는 한풀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질로(Zillow)의 스탠 험프리 수석경제학자도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신규 주택이 부동산 시장에 더 투입되면서 집값 상승세는 향후 1년간 완만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 시장은 그 동안 고용증대와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한 모기지 이자율 덕분에 활황을 누려왔다. 아울러 매물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지난 5월 이후 모기지 이자율이 1% 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7월에는 신규주택 거래가 주춤거린 것으로 나타났고 8월에는 더 움츠려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