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택 ‘최저임금 인상안’ 열기 고조

2013-08-2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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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15달러 발의안 찬반 단체 후원금 44만달러 조성

시택 시의회가 법정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는 내용의 주민발의안을 11월 선거에 상정한 가운데 이 발의안의 찬반 양쪽 진영이 무려 44만달러의 캠페인 자금을 모았다.

시택공항과 주변의 교통관련 업소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발의안은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고 유급 병가혜택을 주며 신규직원을 고용하기 전에 파트타임 종업원들을 풀타임으로 전환 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선거자료 공개위원회(PDC)에 따르면 미국 렌터카 연맹이 반대 캠페인(CSS)에 7만 5,000달러를 기부한데 이어 호텔업주들의 로비단체도 5만달러를 기부했다. 또 알래스카 항공과 워싱턴주 식당연합(WRA)도 각각 1만 5,000달러를 후원하는 등 반대 캠페인은 24만 3,000달러를 모금했다.

반면 발의안 지지 측은 국제 서비스노조(SEIU) 워싱턴주 지부가 5만달러, 팀스터스 노조가 2만 5,000달러를 기부하는 등 총 19만 7,000달러를 모금했다.

지지자들은 공항 근로자들의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은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 측은 임금인상안이 통과될 경우 사업체에 부담을 주고 결과적으로 일자리가 줄어드는 역효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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