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동계는 시애틀시장 선거 ‘중립’

2013-08-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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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카운티 노동협의회, 단일 지지후보 결정 실패

킹 카운티 노동협의회가 오는 11월 시애틀시장 본 선거에서 격돌하는 마이크 맥긴 현 시장도, 도전자인 에드 머리 주 상원의원도 공식 지지 않기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21일 밤 2시간 넘게 격론을 벌였지만 단일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데 실패했으며 집행이사회가 제의한 두 후보 동시 지지안도 표결에서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빛을 보지 못했다.

현직 시장이 노동협의회의 지지를 얻지 못한 것은 지난 2001년 재선에 도전했다가 낙방한 폴 셸 시장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노동협의회는 오는 9월 19일 회의에서 단일 지지후보 결정을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시의원 선거 후보자 중에서는 현직인 마이크 오브라이엔 의원과 도전자인 앨버트 셴 후보를 동시에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협의회가 단일 지지후보를 내지 못함에 따라 산하 노동조합들은 개별적으로 맥긴과 머리 가운데 한명을 지지후보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맥긴은 호텔, 식당 등 요식업계 노조 및 보잉의 조립공 노조의 지지를 얻은 반면 머리 후보는 해운 및 건축업계 노조의 지지를 받고 있다.

노동협의회는 후보난립 상을 보였던 지난 8월 예선에서도 산하 노조들이 맥긴, 머리, 피터 스타인브루익 (전 시원) 및 브루스 하렐(현 시의원) 등 4명의 후보를 중심으로 분열되자 공식 지지입장을 유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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