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지역 9월7일 전후 개강… 미리 수강 신청해야
필라 인근에 있는 한국학교가 9월 7일, 14일(토)을 전후해 일제히 2013년 가을 학기를 시작한다. 9월 1일 원광한국학교를 필두로 4일 케이컬 한국문화학교, 7일 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 랜스데일 연합한국학교 등이 새 학기를 시작한다.
이어 14일에는 벅스카운티, 영생 한국학교 등이 개강하는 필라델피아 지역 대부분의 한국학교가 가을 학기 개강을 앞두고 있다. 이들 한국학교는 새 학기를 시작해 대부분 11월 말 또는 12월 초까지 가을 학기를 운영한다. 단 안디옥 한국학교는 교회 건물 증축공사에 따라 임시 휴교한다.
한국학교는 주말을 이용해 한인 청소년에게 한국어와 역사, 음악, 한국 무용이나 태권도 등을 가르쳐 이들에게 한국인의 얼과 정신을 일깨우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부모가 바쁜 이민생활을 하는 탓에 이들 학교가 부모를 대신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또한 한국학교에 다니는 연령층이 서너 살의 유치원생부터 고교 졸업반까지 다양한 데다 또래가 함께 모여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히기 때문에 학습효과 또한 매우 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처럼 한인 청소년의 정체성 교육을 하는데 있어 한국학교의 중요성과 역할이 커지면서 한국학교 관계자도 이에 걸맞은 노력을 기울이느라 힘쓰고 있다.
한국학교의 한 관계자는 “한국학교도 교육수준을 높이는데 있어서는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한 느낌”이라며“예전에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돌봐주는 정도만 요구했지만 지금은 수준 높은 한국어 실력은 물론이고 한인으로서의 정체성도 확실하게 길러주길 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한국학교마다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한국어 교재를 개발하거나 관련 정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별활동도 아이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