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리건주서 또 소방관 숨져

2013-08-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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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압 중 심장마비로…8월에만 벌써 3명째


오리건주에서 또 소방관 한 명이 산불진압 과정 중 사망했다. 이 달 들어서 벌써 3명의 소방관이 화재 진압 중 순직했다.


연방 토지관리국(BLM)의 캐롤린 채드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10일 남동부 오리건의 그래시 마운틴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케빈 홀(59) 소방관이 자신의 픽업 트럭에서 기절한 채 발견돼 동료들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홀 소방관은 사설 소방업체인 브라이언 맥키니 소속으로 화재 현장에서 불도저 등 중장비를 운반하는 작업을 맡았었다.

홀 소방관의 사망 경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심장마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에는 오리건주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 투입됐던 19세 소방관 제시 트레이더가 타고 있던 트럭이 전복돼 사망했고, 1일에는 마운트 워싱턴 산림지역에서 산불을 진압하던 존 해맥(58) 소방관이 쓰러지는 나무 가지에 깔려 사망했다.

연방당국에 따르면 올해에만 전국에서 27명의 소방관이 산불 화재진압 작업 중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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