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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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청소년 함께 복음 전파

2013-08-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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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과 미국인 교회의 청소년들이 함께 팀을 이뤄 선교의 열정을 쏟았다.

볼티모어 소재 갈보리장로교회(조병래 목사) 청소년들은 지난 달 28일-8월 2일 뉴저지 애틀랜틱 시티로 도시 단기 선교를 다녀왔다. 이번 선교에는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교회 청소년들도 함께 참여했다.

진한수 목사(청소년 담당)와 라이언 존슨 목사(EM 담당)의 인솔 아래 12명의 갈보리교회 청소년들은 파송 예배를 시작으로 선교지의 주택과 인근 교회를 수리하고, 여름성경학교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선포했다.


이들은 미국교회 청소년들과 함께 지난해 10월 허리케인 샌디로 피해를 입고서도 아직 복구가 덜 된 주택과 뉴시티 휄로우십 교회의 실링 설치 및 벽과 스페클링, 타일, 페인트 작업 등을 하며 주민들과 유대를 다졌다. 또 저녁에는 두 팀으로 나눠 ‘부모의 사랑’, ‘크리스천의 삶’, ‘사랑과 회개’ 등에 관한 말씀을 전하고 기도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피터 조 군은 “선교지의 부모들이 우리를 믿고 해변에 자녀들을 보낸 것에 감동을 받았다”며 검게 그을린 모습으로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이번 단기선교를 앞두고 청소년 및 학부모들은 모금행사를 통해 선교비를 마련하고, 전 교인이 기도와 물질로 후원했다. 갈보리교회는 오는 11일(일) 2부 예배를 ‘자녀들과 함께 하는 연합예배’로 성만찬과 함께 가지며, 이번 단기선교보고를 동영상을 보여주며 진행할 예정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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