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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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나세스 공동묘지 추첨 분양

2013-08-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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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의 매나세스 시가 매나세스 공동묘지(Manassas Cemetery, MC)를 추첨을 통해 분양하기로 했다. MC는 수용 한계에 도달해 시 의회가 지난달 22일 124개의 묘지를 추가하는 안을 승인한 바 있다. 시 당국은 이들 묘지에 대해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자 추첨으로 이를 분양하기로 했다. 이들 묘지들은 가로 3.5피트, 세로 10피트 크기이며 MC 서남쪽에 위치해 있다. 18세 이상의 주민이면 누구나 추천 참가가 가능하다. 추첨에 당첨되면 최대 2기(基)까지 묘지를 구입할 수 있으며 현재 기당 잠정 가격은 4,500달러이다. MC 관계자는 잠정 가격이 너무 비싼 것으로 여겨질 때에는 인근 지역의 묘지 가격에 준하는 값이 책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MC는 1866년에 설치됐으며 당시 백인들만을 위한 것이었으나 뒤에 로즈 힐 묘지가 조성되면서 흑인들에게도 이용이 허용됐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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