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도로 전자안내판에 ‘흡연 권고’ 떠 물의

2013-08-01 (목)
크게 작게
출근시간대에 몽고메리 카운티의 전자 도로 안내판에 “매일 담배를 피웁시다(Smoke Week Everyday)”라는 문구가 떠 운전자들을 의아하게 했다. 비치 드라이브 인근의 켄싱턴 파크웨이 선상의 도로 안내판에 31일 이 같은 문구가 나타난 것. 카운티 경찰국의 루실 바우어 대변인은 이날 오전 8시 35분께 이에 대한 신고를 받았으며 문구는 이로부터 약 15분 뒤에 삭제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구가 얼마나 오랫동안 안내판에 떠 있었는지는 이날 현재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바우어 대변인은 전자 안내판이 컴퓨터 해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안내판은 카운티 정부의 도급업체인 메릴랜드 포토맥에 소재한 건설회사(D & F Construction Co.)가 관리하고 있다. 이번 문제와 관련해 카운티 당국자들은 D & F 회사 측과 안내판 안전 관리에 대한 책임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