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필드 주택가서 고교생 집단폭행
2013-08-01 (목)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에서 한 청소년이 또래에게 집단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역 TV채널인 ABC7은 지난 30일 저녁 10시경 스프링필드 지역 인버채플 로드의 주택가에서 한 청소년이 최소한 6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내보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청소년들은 이날 비숍 아이어튼 고등학교의 한 학생이 주최한 파티에 참석했다가 서로 시비가 붙었으며, 피해자가 길바닥에 쓰러진 후에도 계속 발로 세게 밟거나 주먹으로 가격하는 등 무자비하게 집단폭행을 가했다.
파티를 주최한 학생은 “폭행에 가담한 학생들은 오늘 파티에 초대한 적이 없다”며 “이들은 소셜 미디어를 보고 무작정 찾아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폭행 장면이 담긴 테이프를 확보하는 한편 목격자를 찾기 위해 집집마다 탐문 수색을 벌이는 등 한때 이 지역에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