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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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메리즈 강에서 영국배 유물 발굴

2013-07-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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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메리즈 강에서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영국배의 유물이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인트 메리즈 시립박물관(Historic St. Mary’s City Museum)은 25일 일단의 고고학자들이 최근 강 표면으로부터 10피트 아래 깊이의 바닥에서 배수 펌프 조각 부품과 배에 실렸던 자갈(cobble stones) 등을 발굴해 냈다고 말했다. 자갈은 50피트 길이 이상의 타원형 공간에서 무더기로 쌓여 있는 채 발견됐다. 발굴 작업에 참여한 스콧 턱커 고고학자는 이들 자갈은 메릴랜드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턱커 고고학자는 이들 자갈은 영국 노스 데본 해안에서 실려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갈들은 배의 무게감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펌프의 일부로 보이는 나무 조각 유물은 배 아랫부분에 고인 물을 퍼내는데 사용됐던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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