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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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VA 지역 도로 상태 개선된다

2013-07-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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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의 기존 도로 상태가 보수 예산 증가로 양호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 교통부(VDOT)의 브랑코 블라시치 도로보수 최고 담당자에 따르면 올해 도로 보수로 총 8,300만 달러가 지출된다. 지난 5년 전의 4천 달러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블라시치 담당자는 향후 수년 간 계속해서 8천만 달러 수준의 보수 예산이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VDOT는 현재 한 차선 기준으로 635마일 길이의 도로를 포장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들 공사에는 모두 약 9천만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재포장될 도로들은 거의 75%가 간선이 아닌 지선(支線) 도로에 해당하며 이중 상당수는 수 년 동안 보수 공사 없이 방치돼 왔었다. 블라시치 담당자는 “이들 도로의 상태가 아주 형편없다”며 “지선 도로 상당수는 심한 경우 20년 이상 재포장이 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블리시치 담당자는 또 현재 도로 34%만이 양호한 상태라며 매년 예산 부족으로 많은 도로들이 재포장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VDOT에 따르면 올해 초 훼어팩스 카운티 파크웨이가 재포장됐으며, 현재 레스턴의 로이어즈 로드에서 옥턴의 와플즈 밀 로드에 이르는 구간의 팍스 밀 로드(Fox Mill Road)가 재포장되고 있다. 이 구간에 대한 재포장 작업은 향후 2주 후쯤 마무리 된다. 재포장 대상 선정은 도로 안전성, 일일 이용 차량 수, 표면 훼손 상태를 점수로 환산한 기준 등에 따라 이뤄진다. 각 도로는 훼손 상태에 따라 0에서 100까지의 점수로 분류되며 신설 도로의 경우 대개 90점 이상의 평가를 받는다. 재포장 대상은 30~60점의 평가를 받은 도로들이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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