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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팀 ‘DC 유나이티드’ 구장 신축

2013-07-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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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팀 DC 유나이티드(United)가 사용할 구장이 새로이 신설된다. DC 당국은 유나이티드 측과 3억 달러의 축구장 신축에 합의했다. 빈센트 그레이 시장은 25일 “RFK 구장은 축구장으로 사용하기에는 결코 적합하지 않다”며 신설 구장 건설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유나이티드는 앞으로도 계속 DC를 연고지로 한 팀으로 남아 있게 됐다. 유나이티드는 DC를 연고지로 정한 뒤 줄곧 RFK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해 왔으나 메릴랜드나 버지니아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왔었다. 현재 나와 있는 잠정 계획에 따르면 DC 사우스웨스트 버저드 포인트(Buzzard Point) 지역에 건설될 신설 구장은 오는 2016년께 완공된다. 신설 구장 위치는 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 구장과는 1마일 미만 거리이다. DC와 유나이티드는 구장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 DC 정부는 구장 건설 부지 매입에 1억5천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 설계안은 마련돼 있지 않으나 관계자들에 따르면 2만~2만5천 석 규모의 구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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