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립 카드 가격 2달러로 인하
2013-07-26 (금)
메트로 이용 시 요금 결제 방법으로 사용되는 스마트립(SmarTrip, 사진) 카드의 가격이 오는 10월부터 2달러로 인하된다. 메트로의 리차드 샬레스 대표는 최근 낸 보도 자료에서 “스마트립 카드 가격이 종이 요금표 구입 시 부과되는 수수료 2달러와 같아지게 됐다”고 밝혔다. 살례스 대표에 따르면 메트로는 새로운 요금 체계 도입에 앞서 종이 요금표 사용을 줄여가고 있다. 살례스 대표는 올해 말께 스마트립 카드 외에 휴대용 전화, 크레딧 카드, 현금 카드 등으로도 요금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스마트립 카드는 메트로 매표소(Metro sales office)나 정기권 판매처(commuter store)에서 5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카드를 등록할 경우 3달러를 환급 받는다. 이와는 달리 메트로 역 승차권 발매기에서 스마트립 카드를 구입하게 되면 10달러를 지불해야 하며 이중 5달러가 요금 예치금으로 적립된다. 메트로는 가격이 2달러로 떨어지는 10월 1일부터는 이 같은 환급 프로그램을 폐지할 방침이다. 가격 인하가 시작되면 스마트립 카드는 매표소나 정기권 판매처에서 2달러만 내도 구입할 수 있다. 단, CVS 등 스마트립 카드 취급소에서 구입하면 10달러를 내야하며 이중 8달러가 요금 예치금으로 카드에 적립된다.<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