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량서 개솔린 빼가는 절도 기승

2013-07-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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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폭등 영향…매그놀리아서 지난주에만 4차례 발생


개솔린 가격이 급등하자 자동차에서 개솔린을 뽑아가는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매그놀리아 지역 주민인 테레사 베니는 지난주 차를 타고 외출하려다가 자동차 주유구 뚜껑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시동을 걸어 확인한 결과 꽉 채워져 있어야 할 개솔린 탱크에 기름이 1/4 정도만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주에만 유사 사건이 4차례나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 피해자는 외부에서 열지 못하도록 돼 있는 주유구를 절도범들이 강제로 열어 이를 고치는 데에만 350달러를 지불하는 등 2차 피해까지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경찰국은 개솔린 절도가 유별나게 늘어난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하지만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개솔린 가격이 당분간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개솔린 절도도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전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거나 부득이하게 길거리에 주차해야 할 경우 사람들의 왕래가 많고 어둡지 않은 곳에 주차하는 것이 개솔린 절도 예방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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