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3살 아기 창문서 추락 사망

2013-07-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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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 인근 3층 아파트서 방충망 밀치고 떨어져

시애틀의 한인 3살 꼬마가 아파트 3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께 워싱턴대학(UW) 인근 유니버시티 디스트릭 NE 50가와 NE 30가 교차로 인근의 아파트 3층에서 마크 한(3)이 책상 위로 올라가 놀며 열린 창문 밖에 설치돼 있던 방충망을 밀쳤다.

마크는 방충망이 힘없이 뜯겨 나가면서 25피트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머리와 목 등을 크게 다쳐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소생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숨을 거뒀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 당시 한군의 엄마는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있었으며 아버지는 야간 근무 후 퇴근해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버뷰 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에는 1년에 30~50명의 어린이들이 창문에서 떨어져 실려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창문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창문 옆에 책상이나 가구를 붙여 놓지 말고, 창문에 설치된 방충망은 어린이들의 힘만으로도 떨어져 나가는 만큼 철로 된 별도 안전 망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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