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따러 가요”
2013-07-24 (수)
여름철 인기 과일 중 하나인 복숭아 시즌이 시작됐다. 버지니아 지역 복숭아 농장들은 요즘 수확물을 시장에 내놓느라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복숭아 농장주들에 따르면 올해는 강우량이 많은데다 일조량도 넉넉해 작황과 맛이 예년보다 좋다. 버지니아 몬로에 소재한 모리스 과수원의 스콧 반즈 씨는 인터넷 신문 ‘뉴스 & 어드밴스’와의 인터뷰서 올해 작황은 지난 몇 년 이래 최고라고 밝혔다. 반즈 씨는 앞으로 좋은 날씨가 며칠 간 더 계속된다면 복숭아 맛이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복숭아는 제대로 단맛을 내기 위해서는 숙성 시기에 충분히 햇볕을 봐야 한다. 복숭아 농장주들은 이달 초 비가 내린 날이 좀 많았지만 과일 맛에는 별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