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올해 선거 치열해진다
2013-07-23 (화)
오는 11월 주지사를 비롯해 상, 하원 의원 등을 뽑는 버지니아주 선거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후보들이 출마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주 발표한 하원 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에 선출된 주 하원의원 수는 57명이며, 이중 44개 지역에서 의석 한 개를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을 비롯해 다수의 후보들이 격돌하게 된다. 이에 반해 지난 2011년 치러진 선거에서는 선거가 치러진 지역의 2/3 가량에서 단 한 명의 후보만 출마해 선거전 열기를 찾을 수 없을 정도였다.
특히 올해 훼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캔 플럼(민주. 36지구), 샤닐 허링(민주. 43지구) 하원의원 지역구에서만 다른 당 후보가 등록하지 않은 반면 나머지 지역구에서는 전부 경선으로 치러지게 돼 선거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버지니아 주하원의 의석은 100석, 하원 지역구의 경우 유권자 수는 약 8만명, 하원 의원의 연봉은 1만7,640달러, 임기는 2년이다.
주 상원의원의 의석 수는 40석, 임기는 4년, 연봉은 1만8,000달러로 지역구당 유권자는 약 20만명이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