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볼티모어에 소재한존스 합킨스 병원(사진)이 지난해 내줬던 전국 최우수 병원의자리를 되찾았다.
유에스 뉴스 &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의전국 우수 병원 조사에 따르면존스 합킨스 병원은 종합평가에서 올해 1위를 차지했다.
진료 과목별 평가에서는 존스 합킨스 병원은 이비인후과,노인병학과, 신경병학과, 신경외과, 류머티스학과, 비뇨기학과 등의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의료기관인 것으로 밝혀졌다.
존스 합킨스 병원은 지난 22년 동안 지난해만 빼고는 줄곧 21년 동안 전국 최고의 병원 자리를 유지해 왔었다. 지난해에는 매사추세츠 제너럴 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이 1위 자리에 올랐었다.
매사추세츠 제너럴 병원은 올해 2위로 밀려났다.
광역 도시권을 중심으로 한지역별 분석에서는 워싱턴 메트로폴리탄의 경우 이노바(Inova)훼어팩스 병원이 1위로 조사됐다. 이어 메드스타 워싱턴 병원센터(MedStar WashingtonHospital Center), 메드스타 내셔널 재활병원(MedStar NationalRehabilitation Hospital)이 차례로 2, 3위에 기록됐다. 4위에는홀리 크로스 병원과 메드스타조지타운 대학병원이 공동으로올랐다.
이번 순위 조사는 전국 5천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중 18개 병원이 우수 병원(honor roll)에 해당하는 평가를받았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소재한 병원들 중에는 이들 우수 병원에 포함된 곳이 하나도 없다.
이와 관련 에이버리 코마로우병원 순위조사 담당 편집장은“워싱턴 수도권 지역에 세계적인 수준의 병원이 없다는 점을항상 수수께끼로 여겨 왔다”고말했다.
한편 전국 순위에서 3위와 4위는 각각 메이요 클리닉(MayoClinic)과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이 선정됐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