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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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순찰차 사고 거짓 보고했다 들통

2013-07-1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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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어팩스 카운티 경찰이 자신의 운전 실수로 인한 순찰차 사고를 뺑소니 차량에 의한 피해로 보고했다가 들통이나 입건됐다. 칼 조셉 비그스 경찰은 지난 5월 12일 갤로스 로드에서 순찰차로 전봇대를 받는 사고를 냈다.

하지만 그는 뒤에서 누가 받아 통제력을 잃어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거짓된 보고를 했다. 비그스는 보고서에 사고를 낸 차량이 서지 않고 달아났다는 진술까지 보탰다. 카운티 경찰국은 처음 비그스의 보고서를 접했을 때 주민들에게 제보를 당부하는 보도 자료까지 내면서 뺑소니 차량 검거에 나섰었다. 공교롭게도 비그스의 사고 보고는 경찰국의 자체 조사 결과 허위로 밝혀졌다. 경찰국의 충돌사고 조사팀이 비그스의 순찰차를 조사해 본 결과 다른 차량과 충돌한 흔적이 없었다. 비그스는 2년 간 근무해 왔으며 이번 사건으로 직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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