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모임에 타코마 시의원 등 60여명 참여, 승리 기원
“35만달러 목표에 11만달러 확보”
킹 카운티 의회에 도전장을 낸 쉐리 송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는 행사가 피어스 카운티에서도 열려 송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지난 11일 타코마의 레드 라이온 호텔에서 열린 ‘쉐리 송 후원의 밤’ 행사에는 빅토리아 우다드 타코마 시의원, 덱스터 고든 퓨짓 사운드대학(UPS) 교수 등 주류사회 인사들과 타코마 대한부인회 이사진 등 60여명이 참석해 송 후보의 건투를 기원했다.
오는 8월 6일 치러지는 예선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는 송 후보는 “11월 본선 준비를 차곡차곡 해 나가고 있다”며 “본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자금을 35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는데 현재 11만 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일반적으로 본선이 가까워 질수록 기부금 후원이 증가하는데 노조와 정치단체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후보는 “킹 카운티의 아시아계 주민 비율이 15%나 되는데 의원 9명 가운데 아시아계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카운티 의원직을 더 좋은 자리로 가기 위한 계단으로 생각하지 않고 킹 카운티 주민들의 민생을 챙기는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남표 타코마 한인회 초대회장은 요즘은 여성 지도자들이 대세라며 “송 후보가 킹 카운티 의회에 입성해 여성이자 소수민족인 후보도 당선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20여년전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한 김창준 의원을 도와 그가 당선됐는데 송 후보도 반드시 당선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최근 들어 송 후보에 대한 개인과 단체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어 당선 전망은 밝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여성단체 ‘에밀리스 리스트(EMILY’s List)’를 비롯해 국제기술자노조(IAM)와 킹 카운티 민주당의 지지를 확보했고 시애틀 지역 출신 아시아계 정치인들의 멘토인 루스 우, 밥 산토스도 송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송 후보의 한인사회 선거본부 코디네이터인 김순아씨는 “예비선거가 끝나고 9월로 접어들 때쯤 한인사회에서 2차례 정도 추가 모금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미국의 선거는 후원금 규모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팩토리아 지역을 포함한 I-90 남쪽 벨뷰 지역과 뉴캐슬, 렌튼, 메이플 밸리, 블랙 다이아몬드, 커빙턴, 이넘클러 등을 지역구로 하는 킹 카운티 제9선거구에는 송 후보와 현직인 던 의원, 블랙 다이아몬드 출신의 크리스티나 맥컴버 등 3명이 출마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