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타벅스 1호점 연 550만달러 매출

2013-07-1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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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뉴욕 타임스퀘어 매장 이어 두번째로 많아
유일하게 걸린 첫 로고로 관광객들 끌어들여




시애틀의 대표적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인 다운타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내의 스타벅스 1호점이 연간 5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최고 재무책임자(CFO)인 트로이 알스테드는 최근 한 컨퍼런스에서 “매장 면적이 고작 1,200평방피트인 스타벅스 1호점의 매출액은 전국 매장 가운데로 두번째로 많은 것”이라고 공개했다. 1위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 매장으로 연간 매출액이 6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알스테드는 덧붙였다.

스타벅스 1호점이 매출액 규모로는 전국 2위지만 좁은 매장에 좌석을 설치할 수 없어 100% ‘테이크 아웃’판매인데다 다른 음식을 팔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적인 수익률이 전국 1위일 것으로 추정된다.

스타벅스 1호점은 엄밀히 말하면 가장 오래된 매장은 아니다. 스타벅스는 1971년 현재 스타벅스 1호점과 인접한 곳에 첫 매장을 오픈한 후 1974년 현재 장소로 이전했다. 이전 당시 이미 스타벅스 매장이 2개 있었기 때문에 현재 스타벅스 1호점은 엄밀하게 따지면 4번째 오래된 곳이라 할 수 있다.

스타벅스 측이‘현금창고’나 다름없는 1호점의 역사를 굳이 공개하지 않은데다 회사 창립 당시 처음 사용했던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이곳을 1호점으로 알고 전세계에서 관광객들이 구름 떼처럼 몰려든다.

이들은 특히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현재 로고와는 완전 다르게 풍만한 몸매에 꼬리가 두 개 달린 인어모양의 첫 로고가 새겨진 컵과 텀블러 등을 기념품으로 구입한다. 스타벅스 1호점에는 문 위에 ‘1912’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로 인해 일부 관광객은 스타벅스 1호점이 생긴 것이 1912년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1912’는 스타벅스 1호점의 주소 번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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