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노인이 맥킨리 정상 정복
2013-07-11 (목) 12:00:00
알래스카 은퇴교수, 최고령 정복자 기록 경신
알래스카의 78세 노인이 지난달 맥킨리 산 정상에 올라 해발 2만320피트의 북미주 최고봉을 정복한 최고령자로 기록됐다.
은퇴한 생물학 교수이며 등산광인 톰 초우트 할아버지는 지난 6월28일 악천후 속에 맥킨리에 올라 종전 최고령 정복자였던 일본인 미치오 쿠마모토(76)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초우트는 맥킨리 산 정상을 1963년 처음 오른 후 1983년, 1993년, 2003년 및 금년(2013년) 등 매 10년마다 한번씩 정복했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 등정은 그가 지난해 인공 엉덩이뼈를 이식한 후 감행돼 더욱 뜻 깊다고 주의 사람들은 말했다.
초우트 할아버지는 이번 등정에서 정상에 가까운 700피트 지점에 이르렀을 때 강력한 폭풍이 몰아쳐 정상정복이 지연됐고, 하산할 때도 역시 폭풍 때문에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