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몬태나 한인회장 시의원 출마

2013-07-1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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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호씨, 보즈만 시의원 선거에 후보등록 마쳐
한국식당 운영하며 4년째 한인회장 연임

이이호(54ㆍ사진) 몬태나 한인회장이 주도인 보즈만 시의원에 출마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7일 보즈만 시의원 2석을 놓고 실시되는 선거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번 선거에는 이 회장을 포함해 경제학자, 작가, 건축가 등 6명이 출마해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몬태나주 선거법상 예선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11월 본선거를 치르게 된다. 보즈만 시의원은 시장을 포함해 모두 5명이다.

몬태나주 한인회장으로 4년째 봉사하며 지난 15년간 몬태나주립대 근처에서 몬태나주 유일의 한식당인 ‘이호스 코리안 그릴((I-Ho’s Korean Grill)’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인구가 4만명 정도인 보즈만에는 한인이 10여 가구, 50여명 거주하고 있으며 한인교회도 한 곳 있다.

진주가 고향인 이 회장은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한 뒤 미 해군으로 복무하다가 1988년 결혼과 함께 몬태나주로 이민 왔으며 몬태나대학에서도 경제와 비즈니스를 전공했다. 남편 데릭 포미로이씨는 변호사이며 둘 사이에는 큰 딸 진주(21)와 아들 영재(20)를 두고 있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자문위원이기도 한 이 회장은 “이번 선거에 쟁쟁한 후보들이 출마했지만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하고 봉사활동을 해와 충분히 해볼만한 선거”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이 회장은 경제활성화를 통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보즈만에서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이 현지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한인과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첫 후원 모금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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