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복도에 보안용 카메라 설치 검토
2013-07-11 (목)
몽고메리 카운티가 공립교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장치를 추가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운티 교육청은 초등학교 132개교의 복도에 보안용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에 필요한 예산을 카운티 의회에 요청했다. 계획에 따르면 상당수의 학교에는 건물 외부에도 카메라가 설치되며 방문객이 있을 때에는 호출용 신호가 울리는 출입 통제 시스템도 첨가된다. 카운티 의회의 발레리 어빈 의원은 의회에서 예산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빈 의원은 학교 건물은 교도소가 아니라며 카운티 공립학교는 이미 안전시설 수준이 앞서 가고 있어 결정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어빈 의원은 또 안전시설을 추가하더라도 교내 안전과 방문객을 환영하는 환경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일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운티 교육청은 지난해 코네티컷주의 뉴타운에 소재한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 20명의 학생과 6명의 교직원들이 사망한 총기 사건이 발생한 이래 학교 안전 조치를 강화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