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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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넬 VA 주지사 부정행위 가족도 연루

2013-07-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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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맥도넬 버지니아 주지사 부정시비에 그의 가족들까지 연루돼 충격을 주고 있다.

수 천 달러에 달하는 선물을 아무런 보고 없이 건네받은 점과 사적인 일에 공무원을 마음대로 사용한 점 등으로 최근 몇 주간 완강한 비난을 받은 맥도넬 버지니아 주지사에 이어 이번에 부인의 부정행위도 발각됐다.

워싱턴 포스트는 결혼식 피로연 비용과 캠페인 자금 12만 달러 등을 맥도넬 주지사에게 건넨 혐의로 부정 시비에 휘말렸던 식료품 제조업체 스타 사이언티픽(Star Scientific)의 대표 조니 윌리엄이 맥도넬 주지사에게 7만 달러를, 주지사의 부인 머린 맥도넬에게는 5만 달러의 수표를 건넸다고 보도했다. 끝없이 밝혀지는 맥도넬 주지사의 부정행위에 대중은 혀를 내두르고 있다.

한편, 맥도넬 주지사의 아들 션 멕도넬도 만취상태로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욕설을 하고 다닌 죄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6일, 새벽 1시경 버지니아 대학(UVA) 근처에 식당과 술집이 밀집해 있는 워트랜드 스트리트에서 만취 상태로 주사를 부리던 션 맥도넬을 순찰을 돌던 경찰이 발견, 체포해 유치장에 감금했다. <한예림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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