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일 아카데미 ‘Y2’ 로 새 출발

2013-07-10 (수) 12:00:00
크게 작게

▶ 상표권 침해 소송 예일대학과 ‘쌍방 합의’ 일단락

▶ 예일대학은 일체 손해배상 청구 포기

유명 대학입시 전문학원 예일아카데미가 Y2 아카데미로 개명한다.
테리 양 예일아카데미 원장은 9일 “예일대학이 제소한 상표권 침해 소송이 쌍방 합의로 일단락 됐다” 며 “예일 아카데미는 이름을 Y2 아카데미로 바꾸는 대신 예일대학 측은 일체의 손해배상 청구를 포기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소송은 양측이 이 같은 합의 내용을 지난달 25일 연방법원에 제출함에 따라 공식 취하됐다.
쌍방합의를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체리힐 본원을 비롯 노스 웨일스, 어퍼 다비 분원 등 기존 예일 아카데미는 Y2 아카데미로 이름을 바꿔 운영한다.
테리 양 원장은 “예일 아카데미가 최근 분원이 늘고 급성장 하고 있는데 대해 예일대학 측이 이미지 혼선에 대한 우려 때문에 소송을 제기했던 것 같다” 며 “예일 아카데미가 성장한 것은 예일 이라는 이름이 아닌 특화된 교육 시스템 때문” 이라고 강조하고 “하지만 이번 소송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Y2 아카데미라는 새 이름으로 명문 대학입시 학원의 전통을 이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예일대학은 지난 5월 1일 예일아카데미를 상대로 ‘예일’ 이라는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 교육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상표권 침해 소송은 뉴욕타임즈에서도 비중 있게 다룰 만큼 관심을 끌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3일자에 예일대학과 예일아카데미간의 상표권 분쟁을 예로 들며 미 명문대학의 이름을 딴 한인 사교육 기관간의 상표권 분쟁을 다루기도 했다.
예일아카데미는 1995년 설립한 이후 첼튼햄에 본원을 두었던 지난 2000년 예일아카데미로 펜실베니아 주 정부에 등록, 운영해 왔다.
칼리지보드 SAT 에서 해마다 100명 이상의 과목별 만점자를 배출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과목별 만점자 132명에 2400점 만점자 8명을 배출하는 등 대학입시 전문 명문학원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남부뉴저지 체리힐에 본원을 두고 노스 웨일즈, 어퍼다비 등 필라델피아 지역을 비롯 델라웨어 윌밍턴 인근 호케신, 중부뉴저지 에디슨, 플레인스보로, 북부뉴저지 테너플라이모두 6개 지역에 분원을 두고 있다.
조인영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