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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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차량 도난 많다

2013-07-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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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가 차량 도난이 가장 심한 주 중 하나로 조사됐다.

전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관리청(NHTSA)이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릴랜드는 전국서 8번째로 차량 도난이 많은 주로 밝혀졌다. 전국서 차량 도난이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파악됐다. 이어 플로리다, 텍사스, 뉴욕, 일리노이, 조지아, 뉴저지가 차례로 메릴랜드보다 차량 도난이 많았으며 노스캐롤라이나와 네바다는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NHTSA에 의하면 일 년 중 차량 도난이 가장 많은 시기는 7월과 8월이다. 전국적으로 평균 44초마다 1대의 차량이 도난당하고 있다. 차량 도난이 심한 시기에 접어들게 되자 NHTSA는 7월을 전국 차량도난 방지의 달로 정하고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NHTSA는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 차 안에 자동차 키를 남겨두지 말 것, 주차할 때에는 창문을 모두 닫을 것, 주위가 밝은 장소에 차를 주차할 것, 가능한 주차장에 차를 세워둘 것, 차 안에 절대 귀중품을 남겨두지 말 것, 시동을 걸어둔 채 자동차에서 내리지 말 것 등을 주문했다. 자료에 따르면 차량 도난 사건의 40% 이상은 운전자들의 실수로 발생하고 있다. NHTSA는 도난 차량을 찾기 위해서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보험회사에도 알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난 차량 중 되찾게 되는 비율은 약 52%이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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