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 요구 대규모 시위
2013-06-01 (토) 12:00:00
패스트푸드점 종업원 200여명 다운타운 업소 순방
최저임금을 받는 패스트푸드점 종업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대규모 합동 시위를 벌였다.
시애틀지역 패스트푸드점 종업원들과 지지자 등 200여명은 지난달 30일 오후 다운타운의 데니 파크 공원에 집결, 인근 패스트푸드점들을 순회하며 평화적인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일부 패스트푸드점 식당의 종업원들에게 시위에 동참하도록 촉구했으나 식당 측과 충돌은 없었다. 종업원들이 시위대에 동참한 일부 업소는 영업을 수시간 중단했지만 대다수 업소는 정상적으로 영업을 계속했다.
시위대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패스트푸드점 종업원 임금을 시간 당 15달러로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관련노조는 현재 워싱턴주의 전체 일자리 가운데 최저임금을 주는 업소가 10개 중 7개꼴로 많다며 이들의 임금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식당업주들은 워싱턴주의 최저임금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반박하고 임금이 인상될 경우 고용감소가 초래돼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워싱턴주의 최저임금은 시간 당 9.19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으며 워싱턴주의 패스트푸드점 조리사 임금도 시간 당 10.22달러로 전국에서 4번째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