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일린 시골학교 졸업식서 연설

2013-05-3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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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리퍼블릭 고교 찾아 27명 졸업생에 무료로


새라 페일린 전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워싱턴주 동부의 소도시 리퍼블릭에 소재한 리퍼블릭 고교에서 졸업생 27명을 앞에 놓고 졸업 축하연설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부통령 후보 당시 알래스카 주지사였던 페일린은 리퍼블릭 고교 졸업반 학생들의 열화같은 요청을 받아들여 내일(6월 1일) 졸업식에서 ‘무료’ 축하연설을 해주기로 했다.

학생회장 타일러 웨이여 군을 비롯한 졸업반 학생들은 페일린을 졸업식 기조연설자로 모시기 위해 지난 수주일 동안 그녀에게 육필편지와 이메일을 보내는 것ㅎ은 물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동원해 캠페인을 벌여왔다.

“왜 하필이면 페일린을 모시려느냐”는 질문에 웨이여 회장은 “그분은 주지사였지만 일상생활에서 우리 같은 서민들과 똑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분은 사냥과 낚시를 좋아하는데 우리도 그렇다”고 대답했다.

졸업식이 열리는 리퍼블릭 고교 체육관은 수용인원이 700명뿐이어서 입장권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교장은 “졸업식은 서커스도, 정치 유세장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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